[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25선 회복 시도가 지속되는 것과 상관없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일 오후 1시9분 현재 차익거래에서만 2100억원 가량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40포인트 오른 224.8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베이시스는 배당락 이후 처음으로 백워데이션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1시 현재 평균 베이시스는 -0.1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현재 0.90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론 베이시스와의 격차가 1포인트 이상이기 때문에 거래세 등의 비용을 감안해도 매도차익거래를 통한 소폭의 수익이 가능한 상황. 때문에 대규모 매도차익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매수 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는 선물시장과 달리,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금과 개인이 돌아가며 매수 주체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물지수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베이시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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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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