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2009 SBS 가요대전'의 숨겨진 명장면들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SBS콘텐츠허브는 22일 "SBS사이트를 통해 '2009 SBS가요대전' 스페셜 페이지(http://music.sbs.co.kr/2009)를 마련, 풀HD 멀티앵글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멀티앵글 다운로드 서비스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된 영상을 선택해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FULL HD급의 고화질 다운로드 서비스는 이번 '2009 가요대전'이 처음 시도하는 서비스이다.

가수의 퍼포먼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즐기거나 좋아하는 스타만 골라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안타깝게 놓친 명장면들을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비스다.

풀HD 서비스는 1920X1080 해상도의 최고화질 영상으로 기존의 HD 서비스보다 2배 이상 화질이 높아 가수들의 표정부터 몸짓까지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카메라 앵글 당 1,000원의 유료 서비스로 시행 중이며 다운받은 영상은 영구 소장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의 보급을 고려해 인코딩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다운만 받으면 바로 실행이 가능한, 아이팟과 PMP버전의 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가요계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한 '2009 SBS가요대전'을 고화질로 소장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수요가 높았다”며 “추후 이용자들의 니즈에 충족할 수 있도록 ‘SBS 인기가요’의 멀티앵글 다운로드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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