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신예 유설아가 영화 ‘생존’(가제)의 여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유설아는 '생존'에서 특종을 찾는 방송 기자 한지원 역을 맡아 봉태규와 호흡을 맞춰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2월 초 크랭크인할 예정인 '생존'은 금호동 살인사건의 목격자 제보를 보도한 케이블 방송 기자 한지원을 둘러싸고 연쇄 살인마 박정환(봉태규 분)과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 받은 김천석이 벌이는 갈등을 그린다.

인적이 드문 어느 별장에 모인 세 사람이 각자의 생존을 위해 벌이는 사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극을 이끌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영화 ‘생존’(가제)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손정환 감독은 이승철, SG워너비, V.O.S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던 실력파다.

영화 제작사 피비신 픽쳐스의 신동민 대표는 “첫 미팅 때 작품에 대한 분석을 꼼꼼히 해 와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화를 이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무엇보다 눈빛이 좋고 열정이 남다르게 느껴져 작품 속 ‘한지원’과 잘 어울린다”는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유설아는 지난 2009년 초 일본 TBS '도쿄소녀'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한국과 일본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SBS '인기가요' MC로 활동했고 여러 인기 CF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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