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에는 종목형 175개, 지수형 40개 등 총 215개의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신규 상장됐다. 종목형 186개, 지수형 114개가 상장됐던 직전 주에 비해 지수형 ELW 상장 개수가 많이 늘었다. 상장폐지된 ELW 개수는 104개로 전체 상장 ELW 개수는 4511개로 늘었다.

종목형 175개 중 권리유형이 풋인 ELW는 15개였다. 지수형 중에서는 10개가 풋 ELW였다.

종목형 ELW 중에서는 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13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LG디스플레이(7개) 현대모비스 LG전자 현대중공업(6개)의 활용도가 높았다.

종목형 중에서는 하나0061 두산중공업콜(72.85%) 맥쿼리0078 KT콜(91.62%) 미래 0045KT&G콜(92.09%) 맥쿼리0092 두산중공업콜(96.23%) 우리0049 KT&G콜(96.56%) 등의 유동성 공급자(LP) 비율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18일 상장된 하나0061 두산중공업콜은 515원에 거래를 시작해 58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두산중공업은 원전 수혜주로 부각받으며 전주 대비 9.01% 급등한 9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0061 두산중공업콜의 행사가는 10만원이다. 유효 기어링은 4.20, 내재변동성은 65.12%다.

맥쿼리0078 KT콜은 지난 19일 상장돼 시초가 340원을 기록한뒤 50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KT 주가가 6.80% 급등했던 20일에는 45.71% 동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일 LP 비중도 83.15%로 급감했다가 이후 이틀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KT는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8.57% 급등한 4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쿼리0078 KT콜의 행사가는 5만1000원이다. 유효 기어링은 6.07, 내재변동성은 34.05%다.

지난주 ELW 거래대금은 7조239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 비중은 개인이 51.74%, 기관이 45.86%, 외국인이 0.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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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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