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2010 태백산 눈축제'에 '쏘나타 F24 GDi' 대형 얼음조각을 전시한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쏘나타 디자인 미학이 쏘나타를 얼음조각으로 탄생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리는 '2010 태백산 눈축제'에 '쏘나타 F24 GDi' 대형 얼음조각상을 전시한다.

지난 18일 출시된 '쏘나타 F24 GDi'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전시물은 차량에 표현된 현대차 디자인 미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얼음조각의 크기는 실제 차량 크기의 1.5배로 길이가 7.5m, 폭과 높이가 각각 2.7m, 2.25m에 달하며 전시장 중앙에 놓여 관람객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얼음조각 전시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테이블과 의자, 온풍기, 음수대 등 고객쉼터를 마련하여, 축제를 관람하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미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 파주 예술인 마을 헤이리에 신차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18일 '쏘나타 F24 GDi' 신차발표회는 쏘나타 콘셉트의 의상이 출품된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패션쇼로 개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른 예술분야와의 공동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며 "이번 얼음조각 전시회를 통해 쏘나타가 고객들에게 단지 자동차가 아닌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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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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