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오후 첫 기착지인 첸나이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기착지인 수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베푸는 비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인도방문 이틀째인 25일 오후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싱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외교·안보, 경제·통상, 과학기술, 사회·문화 분야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향후 새로운 관계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상회담 이후에는 ▲ 수형자이송조약 ▲ IT 분야 협력 MOU ▲ 과학기술협력프로그램 ▲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 MOU 등에 대한 협정 서명식도 개최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뉴델리 도착에 앞서 첸나이를 방문, 현지에서 진출한 우리기업들을 지원하는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정몽구 회장의 안내로 첸나이 현대차 공장을 둘러본 데 이어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롯데제과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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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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