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모델 이소라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2'(이하 프런코2)에서도 화려한 의상을 자랑할 예정이다.

이소라는 25일 서울 명동CGV에서 열린 '프런코 2'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런코2'는 내가 가지고 있는 슈퍼모델의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는 무대인 것 같다. 그래서 일반 적인 방송에서 입기 힘든 의상이나 쥬얼리를 적극적으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25일) 의상도 홍콩에서 어제 컨펌 받은 의상이다. 빨간 옷을 너무 입고 싶어 주문을 했다. 쥬얼리도 꽤 고가다. 밖에 경호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웃었다.

또 이소라는 "키가 커서 평소에는 하이힐을 잘 못 신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신어볼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런코2'에서는 서인영, 타이거JK, 이혜영 등 한국 대표 패셔니스타가 대거 출연할 전망이다.

이소라는 "예전 비를 심사위원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시즌3나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후 "비를 대신할만한 쟁쟁한 분들이 심사위원으로 많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첫 전파를 타는 '프런코2'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지난 해 2월 시즌1이 방송됐다. 다시 이소라가 MC를 맡은 '프런코2'는 15명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이 7000만원의 지원금과 경차, 패션지 화보 촬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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