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금호산업에 2000억원대의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5일 "금호산업이 만기도래하는 상거래 채무 변제용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에 만기 도래하는 물품 대금 등 상거래 채무는 2월말까지 총 2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채권단의 자금지원 규모는 2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채권단은 설 연휴전에 신규자금 지원에 관한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채권단이 현재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과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중이어서 신규자금 지원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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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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