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검색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검색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통합검색의 핵심 알고리즘인 '컬렉션 랭킹 모델' 개선과 사이트 이동을 손쉽게 도와주는 '바로가기 리다이렉트' 오픈, 사전 검색 개편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다음은 그동안 강조해 온 '스마트'한 검색 구현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먼저 다음은 통합검색 컬렉션 랭킹시스템에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 이용자들이 많이 클릭한 컬렉션 검색 결과가 상단에 배치되도록 개선했다. 다음은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쉽게 검색의도에 가까운 결과를 찾을 수 있게 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합검색창에 '대한민국지도'를 입력한 이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파악해 이용자가 우선으로 필요로 하는 국내 지도 이미지부터 제시하고 그 뒤에 지식, 블로그 등 다른 컬렉션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다음은 또한 통합검색창에 '쇼핑하우/'처럼 사이트 이름 뒤에 기호 '/'를 함께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를 새 창으로 바로 띄워주는 바로가기 리다이렉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당 사이트명을 검색한 후 검색 결과를 클릭해 원하는 페이지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다음은 통합검색에서 영어/국어/백과사전 등 다양한 사전 검색 결과의 품질도 높였다. 잘 모르는 영어 단어나 숙어를 검색하면 풍부한 예문을 통해 의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어 속담의 뜻도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백과사전에서 인물이나 지명 등의 정보도 혈통, 생애, 가족관계 등 세분화된 항목별로 찾아볼 수 있도록 특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한편 다음은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기 위해 키워드를 바꿔 두세 차례 재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정답만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앤서'를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서비스 체험 기회를 확대해 이용자의 검색 생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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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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