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가 지난 21일 발표한 리콜 대상 8개 모델의 미국 판매와 생산을 중단한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딜러들은 인기 모델인 캠리와 코롤라를 비롯해 라스4와 하이랜더, 세콰이아, 아발론, 매트릭스 그리고 툰드라 트럭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또한 북미지역에 위치한 5개 공장에서 오는 2월 1일부터 해당 8개 모델 생산을 중단한다.

도요타는 지난 21일 일부 모델의 가속 페달에 기계적인 문제가 생겨 회전속도가 느려지거나 페달이 부분적으로 눌리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자사 차량 2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도 도요타는 운전석 매트가 쉽게 미끄러져 가속 페달을 누르는 문제가 발생, 사상 최대인 420만대의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8개 모델 판매 및 생산 중단 소식에 오후 1시50분 현재 도요타 주가는 전일 대비 3.36% 하락한 374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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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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