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이현진이 배우 김미숙과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1 새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에 출연해 "김미숙 선생님과 연인이 돼 영광"이라고 밝게 웃었다.

이현진은 극중 발명가를 꿈꾸는 엉뚱남 장민국 역을 맡아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19세 연상의 이강희(김미숙)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연기한다.

이현진은 "김미숙 선생님과 연인이 돼 영광이다. 너무 아름다우셔서 떨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학창시절에도 선생님을 좋아해 본 적 없어 어떤 감정일까 궁금하다. 솔직히 10세 연상까지는 괜찮은데 훌쩍 넘어 걱정도 된다. 하지만 몇 해 전 우연히 김미숙 선생님 드라마와 내가 출연한 드라마의 촬영장이 겹친 적 있어 인사드린 적 있엇는데 '이상형'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밝게 웃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연인 것 같다. 선생님과 함께 호흡하게 돼 편하고 설렌다"며 "많이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일 첫 방송하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은 핵가족화 되어가는 현실에서 알콩 달콩한 대가족 이야기를 그리며 요즘 세대들이 경험하지 못한 전통적 가족의 미덕과 훈훈한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나문희, 윤미라, 김미숙, 김성환, 강인덕, 나영희, 김소은, 진이한, 이현진, 서효림, 강지섭, 정다영, 강은탁, 이성민, 안혜경 등이 출연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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