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금융투자협회 녹색금융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녹색금융상품투자상담과정 및 사회책임투자과정을 무료로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교육훈련혁신센터지원사업의 녹색금융부문을 주관하고 있는 금융투자협회가 정부지원금을 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2개 과정 모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되는 프로그램이다.

녹색금융상품투자상담과정은 녹색성장과 관련한 펀드 및 파생상품 등을 고객에게 판매하거나 투자상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전문교육이다. 녹색산업동향 및 리스크 분석, 녹색금융상품 비교분석 등 5개 과목, 총 4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책임투자과정은 지속가능금융의 핵심요소인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환경, 사회, 지배구조) 중 사회 및 지배구조 부문에 대한 입문교육으로, ESG개념 및 이슈, 지속가능성평가 및 지수, SRI 금융 등 5개 과목, 총 24시간으로 구성된다.

녹색금융상품투자상담과정은 3월3일부터 3월24일까지 매주 월, 수, 금에 10일간 실시하고 사회책임투자과정은 3월2일부터 3월18일까지 매주 화·목에 6일동안 운영하며 2개 과정 모두 야간과정(17:00∼21:30)으로 운영한다.

최병철 금융투자교육원 부장은 “녹색금융상품투자상담과정은 녹색금융산업의 핵심직무별 교육 중 하나로서 실제 녹색금융상품의 영업활동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책임투자과정은 SRI지수 및 이를 이용한 각종 펀드가 개발되고 있어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상태에서 개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금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월1일부터 2월1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2개 과정은 원칙적으로 무료교육이지만 중도포기를 방지하고 교육열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실시 이전에 각 과정별로 수료보증금 10만원을 징구하고 과정을 수료하면 전액 반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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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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