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2010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ㆍ연구기관의 창업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교육,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시장분석 및 홍보 등 예비기술창업자의 창업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494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1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7월1일 이후에 창업한 창업초기기업 또는 향후 1년 이내(2011년 1~2월)에 창업을 완료할 수 있는 예비창업자이다. 단,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유사한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자는 지원이 제외된다.

지원조건은 전체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녹색ㆍ신성장동력 등 중점지원분야는 5000만원까지, 일반지원분야는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나머지 비용은 예비창업자나 주관기관이 현금 또는 현물로 전체사업비의 30% 이상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예비창업자는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반드시 현금으로 부담한다.

다만, 대학생(올해 2월 졸업 예정자 제외)은 현금으로 5%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일반지원분야는 기계ㆍ재료, 전기ㆍ전자, 정보ㆍ통신, 화공ㆍ섬유, 생명ㆍ식품, 환경ㆍ에너지, 공예ㆍ디자인, 기타 분야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2010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151개 대학ㆍ연구기관 중 하나를 선택한 후 창업넷(www.changupnet.go.kr/jiwon)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점지원분야는 2월10일까지, 일반분야는 3월11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점지원분야에서 선정되지 못한 예비창업자는 일반분야로 한 번 더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중점지원분야와 일반분야의 최종 선정결과는 각각 3월10일, 4월14일에 창업넷을 통해 공지된다. 주관기관을 통해 통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진흥원 기술창업지원팀(042-480-4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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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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