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식객:김치전쟁'의 주연배우 김정은, 진구가 영화 속에서 직접 만든 특별한 김치 요리 레시피를 1일 공개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요리는 극 중 배우 김정은이 맡은 캐릭터 장은처럼 완벽하고 깔끔해 보이는 '콜라비 김치'.

단정한 요리사 복장을 한 김정은이 콜라비 김치에 담긴 요리 비법을 직접 공개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정은은 "콜라비는 나박김치의 종류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김치와 서양의 샐러드가 만난 김치로 겉모습이 예쁘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맛 역시 오묘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대 식객 진구가 소개하는 요리는 바로 '전라도식 검들장 김치'. 극 중 소박하고 털털한 캐릭터 성찬답게 우리나라 전통의 느낌과 손맛이 물씬 풍기는 김치를 소개하는 진구는 "검들장 김치는 동치미랑 비슷한 김치이다. 간을 간장으로 한 것이 특색이며 맛은 굉장히 시원하고 간장으로 담궜지만 짠맛이 전혀 없는 맛김치"라며 검들장 김치를 소개했다.

이렇듯 영화 '식객:김치전쟁'에는 두 캐릭터의 김치 대결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해 다양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는 김치처럼 매일 보아도 늘 보고 싶은 어머니의 손 맛과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으로 100여가지가 넘는 김치요리와 그를 둘러싼 대결, 그리고 감동 에피소드들이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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