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조사에서 공기업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한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도 최상위등급인 '우수등급(90점이상)'을 획득했다.

공공기관별 만족도 조사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13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서비스수준에 대한 객관적 평가 및 공개를 통해 공공기관 간 서비스품질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목적이다.

공사는 지난 2009년에는 고객만족도 하위공항 관리자에 대해 실질적인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2진 아웃제'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 시행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책임경영제도를 강화했다.

또 업계 최고수준의 통합VOC(하늘소리)시스템을 구축, 17개 전 사업장 및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CS경영위원회, 상주고객 VOC위원회, 공항운영협의회 등 다양한 고객참여채널을 확대 운영하고 고객의 경영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CS경영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밖에도 공항공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공항(Culture-Port) 구현을 위해 매년 음악회, 매직쇼, 난타 등 품격있는 예술 공연과 각종 다양한 전시회 등을 연중 실시하며 이용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활발한 서비스혁신활동과 체계적인 서비스품질 관리를 통해 만족도를 높여왔다"면서 "지난해부터는 성시철 사장 등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력을 기반으로 어느 해보다 활발한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전개해 최상위 만족도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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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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