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기아자동차㈜가 지난 한달 동안 내수 3만4007대, 수출 12만9231대로 총 16만3238대를 판매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7만4265대에 판매하는 데 그쳤던 전년 동월 대비 119.8% 급증한 수치.

내수 시장에서는 K7, 쏘렌토R 등 지난해 출시된 신차와 경차 모닝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54.2% 늘었다. 노후차 세제 지원 혜택 종료로 전월에 비해서는 26.9% 줄었지만 월평균 내수 판매 3만4000대 수준은 유지했다.

첫 준대형 세단 K7이 출고 첫 달인 지난 12월 5640대가 판매된 데 이어 1월에도 4127대가 팔리며 단숨에 '기아차 판매 2위'에 올랐다.

경차 모닝은 지난달 8155대가 판매되며 쏘나타에 이어 국내 판매 2위에 올랐으며 경차 시장에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아차의 지난달 수출은 국내생산분 6만2550대, 해외생산분 6만6681대 등 총 12만9231대로 전년대비 147.5%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71.2%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조지아주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출고 개시로 전년대비 325.3%가 늘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