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www.lghausys.com)는 실내 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진 신개념 '에코 지인(ECO Z:IN) 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벽지는 표면의 ECO코팅층이 햇빛이나 형광등의 가시광선에 반응해 유해물질을 분해하면서 실내 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속적인 공기정화기능으로 한번 시공으로 꾸준히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암모니아 냄새 등 생활 속 불쾌한 냄새를 줄여 주는 기능도 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성능테스트 결과,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나 포름알데히드(HCHO)를 기존 벽지 대비 15~20% 정도 분해ㆍ저감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큰 신축 및 개보수 건물과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주부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벽지 매출의 50% 이상을 '공기 살리는 벽지'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을 비롯해 단열창, 인테리어대리석, 진공단열재 등 에너지절감형 제품 및 친환경 그린제품들을 에코 지인이라는 제품군으로 묶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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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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