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엠블랙 미르의 컴퓨터 바탕화면은 애프터스쿨 나나 사진"

엠블랙의 막내 미르가 애프터스쿨의 막내 나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났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아이돌 군단의 떴다! 그녀'를 찾은 애프터스쿨은 ‘고고70’을 콘셉트로 엠블랙과 함께 커플 결정전을 펼쳤다. 복고특집답게 커플 결정은 쪽지에 1지망, 2지망을 써내는 일명 ‘학력고사팅’으로 이루어졌다는 후문.

학력고사팅을 진행하던 중 주연과 커플이 된 지오는 "막내 미르의 현재 컴퓨터 바탕화면이 나나의 사진"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미르는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 뮤직비디오에서 나나가 몇 초에 등장하는지를 외워 그 부분만 돌려 본다"고 말했고 나나는 이런 충격고백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시크하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엠블랙의 지오는 애프터스쿨 주연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미 주연과 첫 번째로 커플이 성사된 지오는 끊임없이 주연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지오는 애프터스쿨이 나오는 모든 방송에서 오직 주연만을 봤다고 고백했는데. 이에 주연도 싫지 않은 듯 촬영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지오와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애프터스쿨 맏언니 가희가 동생 정아의 커플 성사에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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