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복합촉진구역 통합개발에 따른 4개 기관 협약을 맺고 포즈를 취한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허준영 코레일 사장, 박성효 대전시장, 이장우 대전시 동구청장.(왼쪽부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역 복합촉진구역 통합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린다.

코레일은 2일 오후 2시 대전시청에서 대전역 복합촉진구역 통합개발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전광역시,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 동구청과 협약을 맺었다.

대전역 복합촉진구역은 기존 대전역 복합구역과 대전역 건물 등을 일컫는다.

이날 협약은 4개 기관이 실무협의체를 이뤄 대전역과 역주변의 개발방안, 증축규모 및 재원 조달방안 등에 대해 꾸준히 협의한 결과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대전역 복합촉진구역 개발구상, 사업타당성 조사용역 ▲대전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협조 및 민간투자자 유치 등 사업 활성화 노력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전역 증축사업이 명품역사가 될 수 있도록 원활한 협조 ▲동구청은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 돕기에 나선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협약체결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대전역 복합촉진구역 통합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통합개발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른 역세권개발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세권 주변지역은 2006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5월 재정비 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됐다.

대전역복합구역 면적은 22만4710㎡이며 이 가운데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는 88만7000㎡에 이른다.

일반상업지역으로 대전역 건물, 판매, 업무, 호텔, 컨벤션 등 복합개발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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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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