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통합정보화가 추진된다.

산림청은 3일 빠르게 바뀌는 정보화시대에 대처하고 저탄소녹색성장 시대의 산림강국을 만들기 위해 산림통합정보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산림정보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이뤄질 계획은 산림정보화 추진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3월 전담팀을 갖춰 작업해 왔고 지방산림청, 관리소?직원들과 관련부처, 학계의 참여와 의견이 종합됐다.

지난달 19일 산림청 정보화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계획은 정보화비전을 ‘산림강국 을 위한 국가산림 통합정보화’로 정했다. 비전을 이뤄내기 위한 4대 전략목표, 4대 의제, 44개 실천과제도 담고 있다.

산림청은 국제기준에 맞는 공간정보 바탕의?국가산림통합관리체계 ‘통합 정보화’를 꾀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급자 중심의 복잡한 대국민서비스 창구를 간소화하고 수요자 눈 높이의 서비스편의와 행정투명성 강화를 위한 ‘소통 정보화’도 꾀한다.

녹색정보통신(그린-IT), 전자태그(RFID), 모바일 오피스, 치유의 숲 등 유비쿼터스기술을 통한 현장업무 개선 ‘녹색 정보화’에도 업무비중을 높인다.

산림청은 2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정보화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후변화시대의 탄소 흡수원 관리주체로서 중추적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상길 산림청 차장은 “산림정보화 기본계획이 창의와 신뢰의 선진 지식정보사회를 만드는 국가정보화 비전에 보탬을 주고 녹색성장을 이끄는 산림강국 실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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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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