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일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실적 개선과 연료비 연동제 시행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목, 유재민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료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 하락이 예상되고 전기요금 인상도 예상 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연료비 연동제가 주가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연료비 연동제의 2011년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정부가 시행계획을 여러 번 밝히고 있으며, 한전 측의 시행 의지도 매우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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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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