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보건소는 최근 기후환경 변화와 난방여건 개선 등으로 계절에 관계 없이 모기 서식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겨울철 모기 박멸에 나섰다.

금천구는 건물 안 정화조 등과 같이 따뜻한 실내 집수공간으로 날아와 서식하고 있는 모기 박멸을 위해 지역내 대형 복합건물, 아파트 등 433개 소 민간 소독의무대상시설 운영관리 주체와 협조해 겨울철 방제활동을 지난해 말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 3월 말까지 지속 실시 예정인 이번 방제활동은 동별 순회해 겨울모기 서식지 9개소를 비롯 모기방제민원 발생지역 등 주요 시설 283개 소와 주택가 일반건물 등에 대한 유충 방제를 중점으로 실시한다.

겨울철 모기 박멸

또 소독의무대상 민간시설물에 대하여는 자체적인 조사와 방제활동이 적극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하고 행정지원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 요청토록 했다.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제활동 추진을 위해 ‘GIS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 구축ㆍ운영하고 있는 모기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서식지별로 모기 종류, 유충 및 성충서식 밀도, 방역작업 내용 등 모기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향후 이를 토대로 모기서식지, 발생 가능지역을 미리 예측,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선택적인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등 방역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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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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