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3일 시상식 개최, 우수상에 한독약품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이 3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LG화학이, 우수상은 한독약품이 수상했다.

LG화학은 경영진의 투명한 정보공개를 원칙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으며, 고객가치 창조를 위한 참여와 협력의 노경 파트너십 구축, 사랑과 희망의 사회공헌 활동 및 지속성장 가능한 환경경영실천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한독약품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한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투명경영을 근간으로 윤리경영의 실천과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투명경영대상은 경총 등 경제5단체가 지난 2005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경영투명성·노사안정성·사회공헌성 등을 두루 겸비한 기업에게 시상하여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이 우리 기업들에게 확산되는데 역할을 해왔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서도 투명경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그동안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에 힘써오던 기존의 기업들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시스템과 경영활동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5단체는 “2010년 국정과제인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솔선수범하고 법과 원칙에 기초한 투명경영을 확립해 기업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새로운 경제사회발전을 이룩해 나가야 할 것이다”면서 “투명경영대상을 계속적으로 시행·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투명경영기업의 우수 모범사례 발굴과 친기업 환경조성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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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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