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거래소 신임 본부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연기됐다.

거래소는 4일 오후 4시 본부장 2명의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노조 측이 회의장 입구를 봉쇄 주총장 입장을 늦추다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거래소는 진수형 전 한화증권 대표와 박종길 전 동부증권 부사장을 신임 본부장으로 내정하고 이날 주총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었다.

노조는 거래소 출신이 배제된 '밀실인사'라며 이사진 선임에 반발해왔다. 노조측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을 포함한 일선 증권사 출신들의 전면배치된다면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거래소와 마찰이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