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이수근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함께 출연 중인 김종민과 이수근이 강호동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강호동이 군입대 전인 2년 전에는 장난을 쳐도 웃으면서 받아줬는데 제대 후 똑같은 장난을 치려했더니 장난을 안 받아주고 '저리 가'라고 화를 내 깜짝 놀랐다"며 "2년 전 강호동의 오른팔이었던 나 대신 이제는 이승기를 더 챙겨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또 "강호동이 마음에 드는 한 명만 챙기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이승기만 챙기더라"라며 "강호동이 '승기야'라고 부를 때마다 이승기가 쑥쑥 크는 것 같았다. '수근아'와 '승기야'는 발음도 비슷한데 나는 안 불러줘서 섭섭했다"고 말하며 공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흐르니 강호동이 나를 강하게 키우려고 일부러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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