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가 미국방부 관리가 주장한 '한미간 미사일방어(MD)계획 협의'와 관련 사실을 부정했다.

국방부는 "미국방부 페피노 드비아소 미사일방어정책국장의 한미간 MD계획 논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고 5일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의 MD참여문제는 한반도 안보, 국제정세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이다"며 "현재는 아무런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방부 페피소 드비아소 미사일방어정책국장은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 양국은 미사일방어계획을 위한 협력의 기회, 공통의 이해 개발, 위협의 성격, 양자의 협력 방식 등이 무엇인지를 놓고 지속적으로 대화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대변인은 "우리 군 차원에서 북한 미사일위협을 사전방어하고 탐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협의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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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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