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8일부터 양천구 동주민센터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 수수료를 신용카드·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8일부터 각종 증명서 발급시 납부하는 수수료를 선·후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전 동주민센터에 카드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상생활에서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사용이 보편화 돼 있었음에도 관공서에서의 사용은 제외돼 민원인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신용카드 경우에는 1000원 이하 소액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쉽게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려웠다.

양천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7개의 신용카드사와 협의를 통해 1000원 이하의 소액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 이제 주민등록 등·초본 1부 발급시 발생하는 400원 수수료도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각종 증명서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편의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신용카드 결제로 민원담당공무원의 현금취급을 최소화해 공금횡령 등의 개연성을 사전에 예방하는 이중효과도 거둘 수 있게 돼 투명한 행정에 한걸음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천구 각종 증명서 발급 수수료 카드결제시스템 시행 안내문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시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양천구 동주민센터에서는 2월 8일부터 각종 증명서 발급시 납부해야하는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교통카드(T-머니 포함)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운영합니다.

고객 여러분의 편의를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이오니 현금 보다는 카드를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 행 일 : 2010. 2. 8(월)부터

◆카드대상 : 신용카드, 후불교통카드 T-머니 등

◆카드결제서비스 내용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제증명 발급 수수료 결제가능 - 1,000원이하 소액 결제가능

※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천구 자치행정과(☎2620-3093), 세무2과(☎2620-3324)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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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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