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이 네티즌과 소통을 위해 개설한 블로그 '아미누리(armynuri.tistory.com)' 누적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육군은 지난해 7월 개설한 육군블로그 아미누리가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해 누적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블로그를 개설한지 7개월만의 성과다. 또 포털사이트 다음에 등록된 2만 1000개 블로그 중 100권 안으로 상위 1%에 들어가는 성과다.

네티즌 인기는 끌고 있는 '든든하군(軍)', '즐겁군(軍)', '행복하군(軍) 세가지 코너로 구성됐으며 군사정책 등 어려운 분야를 사진과 만화형식으로 꾸며 국민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갔다. 또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님, 입대를 앞둔 장정들의 궁금증을 쉽게 풀어줘 인기를 더 했다.

여성 네트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너는 ‘곰신 생활메뉴얼’이다. 이 메뉴얼 안에서 애인을 군대에 보낸 여성들은 서로의 정보를 주고 받는다. 특히 수방사 여성 특임중대 '독거미부대'의 활약상을 소개한 '아름다운 프로페셔널, 우리는 그들을 독거미라 부른다' 블로그 뉴스는 8만 클릭을 넘어섰다.

‘세미예’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여성들이 나라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군견병을 조련하는 연예인 출신 조현재(30) 상병의 군 생활과 병영생활 백서 등은 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육군은 26일까지 누적방문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블로그에서 특별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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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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