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스마트폰 핵심기술의 국제표준을 이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달 1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막을 내린 국제 LAN/MAN 표준위원회인 IEEE(전기전자공학 전문가들의 국제조직) 802회의에서 IEEE802.21c SRHO(Single Radio Handover Optimization) 표준그룹의 초대의장으로 지정훈 선임연구원이 뽑혔다고 8일 밝혔다.

IEEE802 국제표준기구는 와이브로, 무선랜, 블루투스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벌이는 기구.

새로 만들어진 IEEE 802.21c SRHO 표준그룹은 와이브로, 무선랜, 셀룰러네트워크간의 끊김 없는 이동통신기술 표준화를 꾀하고 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지 선임연구원이 IEEE 802.21c SRHO 초대의장을 맡아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의 핵심기술인 셀룰러, 와이브로, 무선랜 등 여러 무선망들간 끊김 없는 이동성 제공을 위한 국제표준을 이끌게 됐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이동방송망과 통신망간 심리스(seamless) 이동성 기술표준을 목표로 하는 IEEE 802.21b 방송인계서비스 표준그룹에서도 표준문서작성을 총괄하는 테크니컬 에디터(Technical Editor)로 전홍석 연구원이 뽑혀 표준화분야의 전략적 발판을 만들었다.

IEEE 802.21b 표준기술은 방송서비스에 특화된 이동방송망과 맞춤형 방송서비스를 할 수 있는 통신망간 인계서비스제공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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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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