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데니안이 방송에서 톱스타 A양과 사랑을 나눴다고 고백했다.

데니안은 9일 오후 11시 5분에 방영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키스더라디오' MC시절 게스트로 참여한 A씨와 교제했다"며 "5번 방송에 나왔는데 처음과 두번째 방송에 나왔을 때는 별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A양이 다섯번째 방송을 마치고 떠나가면서 제 손을 잡았다. 이후 연락처를 주고 받고 문자를 나누면서 사랑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데니안은 "제가 올해 32살인데 지금까지 만났던 친구 중에 이 친구를 제일 사랑했다. 하지만 사람들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어서 추억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다. 대놓고 만나지는 못했지만 애틋했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데니안이 고단수 연애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발언했다. 강호동은 "(데니안의 말은) 지금 그 사람이 누군지 아니까, 다시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 같다"며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데니안은 "다시 그녀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안 만났다. 제가 이 친구를 만나는 동안 100% 온 마음을 받쳤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나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데니안은 톱스타 A양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아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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