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KTB투자증권은 10일 국순당에 대해 막걸리 시장 진입 성공으로 매출이 급성장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은 2008년 분기 평균 20만병에 불과하던 막걸리 판매물량이 지난해 6월 생막걸리 출시로 3,4분기에 각각 366만병, 784만병에 도달했다"며 "막걸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확인한 4분기 실적이다"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의 지난해 4분기 막걸리 매출액은 월평균 18억원 수준으로 예상치보다 높았다"며 "지난해 국순당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2008년의 16억원에서 대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국순당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3%, 60% 증가할 전망"이라며 "막걸리의 매출 2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막걸리가 백세주를 대체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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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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