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애니카홈플랜' 출시...'자보+홈보험' 동시가입 보험료 할인
자동차보험 가입 과정서 홈보험 가입 유도 전략인 듯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화재가 집 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즉 자동차보험에 집보험을 연계 판매할 수 있는 재산보험을 개발해 내놓은 것이다.

삼성화재는 10일 재산목록 1호인 '집'과 2호인 '자동차'를 하나로 묶어서 보장하는 新개념의 재산보험인 '애니카플랜'을 개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정생활 위험의 대비 필요성을 느끼나, 가입절차 가 불편하거나 보험료 부담 때문에 '집보험' 가입을 미루고 있는 자동차보험 고객들을 위해서 개발됐다.

주요보장 내용은 현재 판매 중인 자동차보험 '애니카(anycar)'와 집보험 '애니홈(anyhome)'을 통합, 동시에 가입할 수 있게 한 형태로, 기존 자동차보험 보장에 가정생활의 여러가지 위험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장기간은 자동차보험, 집보험 모두 1년 갱신형으로, 애니홈의 경우 보험료를 1만 원대부터 20만 원대까지 고객의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 가입할 경우 집보험인 애니홈 보험료의 8%를 할인해주며, 1년후 갱신 시에는 추가할인까지 포함 12.6%까지 할인해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과 달리 우리나라 화재보험 가입율은 매우 저조한 편"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과비교할 때 보험가입을 통한 화재위험 대비가 매우 취약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규기자kyk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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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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