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종가에서 프로그램 매수가 기대되는 2월 옵션만기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5일 이평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결국 5일이평선을 지켜내지 못하며 거래를 마쳤는데 금일은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이시스가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1월 옵션만기후 프로그램이 일방적인 매도 우위를 기록했던만큼 장중 베이시스가 크게 개선될 경우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도 가능해 주목된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가 0.3포인트 이상이면 장중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85포인트 오른 207.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 오른 206.2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707계약 순매수, 외국인이 1025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180계약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132억원 소폭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차익에서 70억원, 비차익에서 62억원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베이시스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불러오기에는 부족한 셈.

평균 베이시스는 -0.06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신규 미결제약정은 3700계약 정도이다.

콜옵션은 행사가 210 옵션까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207.5콜 옵션까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10콜의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3만계약 이상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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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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