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11일 정운찬 국무총리의 '세종시 영구 미제' 발언과 관련, "대정부질문 속기록이 마르기도 전에 영구 미제가 될 수 있다며 또 다시 국민을 협박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정 총리가 지난 9일 대정부질문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가 안 될 경우 원안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얼토당토 않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정 총리가 '영구 미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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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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