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취업은 언제 할꺼니?" "너 월급은 얼마야?"

취업난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설을 앞두고 미취업자와 취업자들의 스트레스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가 구직자 및 직장인 1068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스트레스 받는 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는 '취업은 언제 하니?'와 직장인은 '너 얼마 받고 일하니?'를 응답자 가운데 69.3%, 46.3%가 선택했다.

이외에도 구직자는 '좋은 기업에 취업해야지'(34.3%), '공무원 시험 봐라'(12.5%), '토익·학점은 얼마나 되나'(12.0%), '시험은 언제 합격하니'(8.5%) 등을 가장 스트레스 받는 말로 뽑았다.

직장인도 '시집·장가는 언제갈래'(44.9%), '올해 승진은 하니'(16.2%), '연애도 좀 해라'(10.0%), '애는 언제 갖니'(9.8%) 등을 선택했다.

또 설 연휴 기간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하지 못한다고 답한 294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결혼 취업 등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란 응답이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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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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