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베이시스가 다시 극단적 백워데이션으로 추락한 가운데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2일 상승출발후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 증시가 1% 이상 오르면서 야간거래에서 209선을 회복했던 지수선물은 정작 정규장 거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0포인트 하락한 208.1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0.40포인트 오른 208.80으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선물은 209선에 닿지도 못한채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외국인과 개인이 현물을 매수하면서 선물을 매도하고 있어 베이시스가 -1포인트 가까이 추락하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에서 700억원 이상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다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 옵션만기 때 11거래일 만에 콘탱고로 전환됐던 평균 베이시스가 다시 극단적 백워데이션으로 되돌아간 것.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29계약, 62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062계약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908억원, 비차익 42억원으로 합계 950억원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신규 미결제약정은 3400계약 정도이며 현재 평균 베이시스는 -0.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다만 풋옵션 강세가 제한적이어서 지수 하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콜옵션은 일제 하락하고 있으며 풋옵션 강세도 내가격 옵션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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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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