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코트라와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17일 오전 코트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 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이 추진 중인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양 기관의 장점을 투입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수은이 추진 중인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과 해외투자진출을 지원하고, 코트라가 추진할 예정인 ‘글로벌 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에게는 수은의 금융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은 수은이 2019년까지 300개의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며, 코트라의 ‘글로벌기업 육성사업’은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될 방침이다.

양 기관의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기식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과 최영환 수은 전략금융본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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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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