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종로구청 4층 대강당에서 ‘2010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진다.

재단법인 종로구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처한 우수한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충용 종로구청장

이날 장학생 총 114명(고등학생 40명, 대학생 74명)에게 2억87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금은 종로구장학회 수익금과 형애장학회의 지원금, 익명을 비롯한 독지가께서 기부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돼 해당학교나 보호자 예금 계좌로 이체되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종로구장학회는 설립 이래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모두 1388명의 학생들에게 22억768만4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4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 장학회는 더욱 내실있는 장학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장학기금 모금운동도 펼치고 있다.

장학기금 모금은 별도의 기금접수 계좌를 개설해 운용하며, 종로구장학회 접수계좌는 우리은행 689-062894-13-001이다.

동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이 직접 모금 또는 접수를 하지 않고 종로구장학회에서만 접수하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장학기금 모금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탁하는 출연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법 제34조, 조세특례법 제37조에 의거해 영수증을 발급하며, 세금공제의 혜택이 있다.

종로구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종로구장학회를 이루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장학기금 모금과 내실 있는 장학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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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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