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탤런트 정유미가 MBC 창사 특집 드라마 '동이'에 전격 캐스팅됐다.

정유미는 최근 '동이'의 출연을 확정짓고, 캐릭터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동이'에서 정유미가 맡은 배역은 '정임' 역으로 지밀에서 일하다 모종의 사건의 휘말려 곤혹을 치르는 인물이다. '정임'은 천성이 착하고 밝고 총명하게 묘사되어 있다.

정유미 측은 "평소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영화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은 (정)유미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정유미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보석비빔밥'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고, 애니데이, 씨티뱅크 등의 CF로도 활약했다.

'동이'는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 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들 영조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동이'는 '파스타'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영하며 한효주 지진희 배수빈 이소연 등이 출연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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