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200선물야간시장에 외국인이 늘어났다. 이번 달 거래량 기준으로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10%를 넘은 날이 3번이나 됐다.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200선물야간시장에서 개설초기 11월 9계약, 12월 8계약 등 저조한 시장참여를 보였던 비거주외국인들이 올해 유동성 증가에 힘입어 1월 87계약, 2월 359계약 등 큰 폭의 참여증가세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야간시장의 가격움직임이 정규시장과 상반되는 날 이들의 참여가 높았다"며 "정규시장 보유자산에 대한 위험관리 목적의 헤지거래가 이러한 참여의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거주 외국인의 거래비중이 10% 이상이었던 5거래일 중 4번이 이와 같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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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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