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경쟁률이 평균 82.2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59.3대1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1719명 모집에 14만134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82.2대 1로 나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은 2374명 모집정원에 14만879명이 응시해 59.3대 1이었다.

행안부는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직 선호도는 높아진 반면 선발 인원은 전년보다 27.6%(655명)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교육행정(일반)직으로 14명 선발에 8173명이 응시해 5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의 시설(건축)직도 3명 모집에 1천571명이 지원해 52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령자는 58세(1952년생)로 나타났다.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28.2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6.8%(9만4534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0~39세 30.6%(4만3247명), 40~49세 1.9%(2677명), 20세 미만 0.5%(642명), 50세 이상 0.2%(247명)순이다.

필기시험은 4월 10일 전국 20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합격자는 6월 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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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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