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 23일 인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인천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연합회 소속 18개 공부방 어린이들이 '우리들의 희망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대우자동차판매㈜ 등 평소 후원해주는 기업ㆍ지역 주민들과 부모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마련한 문화 발표행사였다.

햇살ㆍ오순도순 공부방 어린이들은 풍물놀이를, 구월ㆍ부평ㆍ삼산ㆍ간석 공부방 아이들은 플릇연주를, 새봄 공부방은 밴드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끼와 재주를 발산했다.



예꿈 공부방 아이들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수화를 통해 공연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우자동차판매㈜의 사내 봉사 단체 '한마음봉사단'의 후원 및 자원봉사에 힘입어 개최됐다.

대우차판매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은 인천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역경을 딛고 미래의 꿈을 펼치는데 힘을 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매년 후원을 해오고 있다.

한마음봉사단원들도 이날 행사장에 직접 참가해 아이들이 공연하는데 필요한 소품 준비 및 기자재 운반과 아이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우차판매 한마음봉사단 유종기 단장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인천공부방연합회 봉사선생님들의 노고에는 못 미치지만, 지역기업으로써 아이들의 미래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판매 한마음봉사단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자발적으로 만든 순수봉사단체다.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추석맞이 쌀나누기, 어버이날 경로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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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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