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한국등산지원센터가 서울서 대전으로 옮겨온다.

대전시는 24일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등산지원센터가 이사회를 열고 지방이전대상지로 대전을 선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등산지원센터는 대전시 가양·비래공원에 새 건물을 지어 내년 하반기 서울 우이동서 옮긴다.

등산지원센터는 2007년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이 바뀜에 따라 지난해 말 ‘지방 또는 산악지역으로 사무소를 옮기도록 정관을 바꿔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경쟁을 벌여왔다.

이는 등산인구가 1900만명에 이르고 일반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등산교실운영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산림청과 등산지원센터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관계자들을 대전지역으로 초대, 지리적 이점과 등산자원 이점 등을 강조해왔다.

또 뛰어난 교통환경, 교육여건 등을 직원에게 적극 알리는 등 대전으로 오도록 하는데 온힘을 쏟았다.

대전시는 이달 중 업무협약를 맺고 올해 건축설계 및 건축 인·허가,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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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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