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메디톡스에 대해 소득증가에 따른 미용분야 수요확대 및 신경치료에 대한 적용분야 확대로 보툴리눔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보툴리눔 독소 시장이 2000년 이후 21.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앞으로도 적용분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매출성장은 최근 2년 동안 83%를 기록했고, 인지도 상승 및 해외등록의 활성와를 고려한다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3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신 50유닛(unit) 출시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50유닛 제품은 100유닛 가격의 60~70% 수준이고 100유닛은 보통 3명에 주사가 가능한데 반해 50유닛은 1명에게 주가사 가능하기 때문에 수요가 일정하더라도 50유닛 제품으로 생산하게 되면 ASP상승효과가 나타난다"며 "이에 따라 의사들은 1명만 사용할 수 있는 50유닛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디톡스의 올해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증가 이유로 ▲50unit 출시(2월 24일 승인)에 따른 ASP 상승▲보툴리눔 독소의 글로벌 수요 증가 ▲인지도 상승에 따른 시장점유율 개선으로 성장세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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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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