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라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개최 기간은 3월 중순부터 약 50일간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대학생 및 일반인, 개인, 팀 등의 제한없고, 스마트폰용 OS에도 제한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상금은 총 3000만원으로 아이디어 부문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부문으로 각각 나눠 선발하며 시상기준은 공익성, 창의성, 완성도로 평가하게 된다.

우수작은 6월 경기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며 선정된 어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해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이 개최되는 스마트폰 어플 공모전은 공공기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기존 공공기관에서 일방적으로 배포하는 방식을 탈피해 국민의 참여와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진정한 웹2.0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공모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경기도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공정보DB의 공개 및 활용이 함께 추진되어 민간에서 구축하거나 접근이 어려웠던 공공DB를 활용해 일반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이루어져 모바일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공공기관 최초의 시도가 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이번 공개하는 공공DB는 크게 경기도내 공공시설정보, 문화정보 ,역사정보, 여행정보 등 국민의 여가, 주거, 생활 등과 밀접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공개의 시도는 향후 표준화된 정보제공 지침 마련과 제공방법, 절차 등을 확립하여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 및 어플 개발 공모전 개최와 더불어 경기도는 홈페이지 제공정보를 모바일웹 구축을 통해 상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으로 일반인이 휴대용 모바일기기에서 접속가능하게 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정보이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경기도는 앞서 발표된 경기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경기투어'의 개발과 더불어 금번 스마트폰용 어플 공모전 개최 및 모바일웹제작과 지속적인 공공정보 공개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빠르고 쉽게 경기도를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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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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