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하이트-진로그룹(회장 박문덕)이 경쟁력 강화와 선진정보화 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을 도입한다.

ERP시스템은 생산, 재무회계, 판매, 채무, 구매, 물류, 자재, 경영관리 등 각 부문에 걸쳐 별도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정보시스템을 말한다.

하이트-진로그룹 관계자는 26일“이번 차세대 ERP시스템 구축은 전사적인 비효율 제거와 비용절감,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특히 내년 이후 가능해지는 통합 영업체제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이를 위해 ERP추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LG CNS를 정보전략계획 및 업무혁신 컨설팅업체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2011년부터 본격 가동될 ERP 시스템을 통해 각 사별, 지역별, 제품별로 분산 운영되던 업무 체계를 ERP 프로세스로 통합해,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영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원가 및 자산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고객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고객중심의 경영지원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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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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