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붕]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모던 록밴드 메이트가 소극장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메이트는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자신들의 1.5집 앨범 타이틀 'with mate'와 동명 타이틀을 걸고 소극장 공연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이날 2시간 30분에 걸쳐 밴드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 메이트의 공연은 밴드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25곡을 선보인 메이트는 1집 음반 타이틀곡 '그리워'를 비롯해 '이제 다시'등을 열창, 1천 관객을 열광을 시켰다.

특히 이달 초, KBS COOL 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뮤직 어워드에서 '2NE1' '아이유' 등을 물리치고 신인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메이트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임헌일(기타/보컬), 정준일(건반/보컬), 이현재(드럼)로 구성된 메이트는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작곡가 이희진씨를 비롯한 음악관계자들은 "2000년대 이후 아이돌 밴드는 무늬만 밴드였지 자신들만의 색깔있는 그룹 사운드를 보여줄 수 없는 기형적 구조였다"며 "팀 사운드의 음악적 역량을 만끽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메이트의 임헌일은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 음악만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무대에서 계속 팬들을 만날 수 있는 팀 사운드의 공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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