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자치회관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사업계획 선정 발표회를 3일 오후 3시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개최한다.

15개 자치회관의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동장, 담당공무원 등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올 자치회관에서 추진할 사업을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4개의 테마별로 사업 선정 사유, 선정과정, 활동계획, 주민참여 방안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정동일 중구청장

이날 발표회에는 자치회관 민간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참여, 마을 만들기 실천방법, 동별 자치활동 조언, 문제점 해결 등 대화와 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발표회에 앞서 각 동에서 선정한 올 한해 우리 마을 슬로건을 공표, 자치회관의 운영방향과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의지를 밝힌다.

이에 앞서 중구는 ‘Pride of 우리마을 스토리’를 주제로 우리마을 문제를 찾아서, 우리마을 자랑을 찾아서, 우리마을 특성을 찾아서, 우리마을 창의를 찾아서라는 4개의 테마를 정해 각 동별로 추진사업을 발굴하도록 했다.

중구는 올 자치회관을 민간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의뢰, 각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와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마을 문제를 찾아내고, 우리 마을만의 자랑과 특색을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 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와 마을을 빛내는 자치활동을 적극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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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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