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은 오는 10월부터 정보사업자가 '정보 데이터피드 상품'을 통해서도 국내 고객에게 시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정보사업자의 '정보 데이터피드 상품'을 통해 국내의 시세정보와 해당 정보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거래소 시세 등 관련 부가 정보를 직접 가공·분석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스콤은 최근 글로벌 트레이딩의 확산에 따라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시장의 투자정보를 직접 가공·분석하려는 고객 수요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스탠더드를 고려함과 동시에 국내 정보사업자들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올해 10월부터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용빈 코스콤 정보본부장은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정보단말 조회와 같은 일차적 이용에만 머물렀던 국내 투자자들이 시세정보를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금융정보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어해설: 정보 데이터피드 상품이란 정보사업자가 각종 금융정보를 데이터 상품화해 정보이용자가 각자의 이용목적에 맞게 이들 정보를 가공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의 상품으로 정보이용자는 정보 데이터피드 상품을 통해 다양한 금융정보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또 정보사업자는 금융정보와 더불어 데이터처리 플랫폼, 투자관련된 다양한 응용 S/W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정보이용자의 금융정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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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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