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한국석유공사는 2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세계 수준의 명품 석유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다졌다.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페루 사비아페루(SAVIA PERU, 구 Petro-tech), 캐나다 하베스트(Harvest)사, 카자흐스탄 숨베(Sumbe)사 등 총 3건의 대형 M&A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와 직원 및 모든 국민에 감사를 전했다.

석유공사는 올 한해도 대형 M&A를 통한 성장동력을 지속하기 위해 ▲성공적인 인수후통합(PMI) 작업 ▲석유비축 및 마케팅사업 역량강화 ▲공기업 선진화의 실질적 성과 등 3대 경쟁력 강화목표를 완수할 방침이다.

실제로 석유공사는 2008년 대형화 정책 수립 이후 일일생산량이 5만배럴에서 12만7000배럴로 증가하는 등 1979년 창립이후 지난 30년간의 업적을 약 1년 반 만에 이뤘으며 총 3차에 걸친 정부 비축사업 계획도 오는 4월말 울산 준공식을 통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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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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